공부 잘하는 코, 공부 못하는 코

비염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과 치료 방법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학업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아이의 학습 능력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몸상태는 어떤것일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저는 단연코 아이의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기관은 '' 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비염이나 코막힘 같은 코 질환은 단순히 코가 막히고, 콧물이 나서 휴지로 푸는 불편함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코의 상태는 학습 능력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염과 학습 능력의 관계

비염은 단순히 코가 막히는 문제를 넘어 학습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염으로 불편한 경우, 기본적으로 코안의 점막이 부어 외부로 부터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 코안이 꽉 막혀 코멩멩이 소리를 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나, 만성화되어 본인이 코막힘이 별로 없다고 하는 경우에도 코안을 내시경으로 보게 되면 공기가 들어가는 통로가 완전히 막히지 않아 코막힘증상을 못느낄 뿐이지 코안의 점막은 부은 상태로, 건강한 사람의 절반정도의 공기밖에 통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코막힘은 없으나 답답하다는 불편함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현상들은 하루이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성적인 비염환자의 경우, 일년내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요. 내가 생활할때 항상 KF 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라면 건강한 사람에 비해 얼마나 답답한 상태를 지속되고 있는지. 




이런 경우라며, 뇌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떨어지기 때문에 쉽게 머리가 멍해지고 집중력이 저하됩니다. 또한 한곳에 집중하게 되면 빨리 피곤해짐을 느끼게 됩니다. 당연히 일정시간 집중력이 필요한 학습의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며 빨리 피곤해져 자리를 이탈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산만해지는 아이들 탓할게 아니라 아이의 코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코가 부어 있을 가능성이 높고, 코가 아니라면 목뒷쪽으로 아데노이드가 큰상태이거나 편도비대로 인해 외부공기가 원활하게 기관지나 폐로 못들어가는 상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수면의 질도 떨어집니다. 밤이되면 코안의 점막이 붓기때문에 외부 공기 유입이 낮보다 더 적어 질 수밖에 없고, 깊은 수면에 빠지기가 힘들게 됩니다. 또한 잠을 자는 동안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어야, 두뇌속 노폐물제거나 뇌세포의 손상을 치료할 수 있게 되는데, 산소공급이 원활치 않으면, 뇌기능의 회복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충분한 시간 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깨우면, 못일어나고 비몽사몽간을 헤매게 됩니다. 

이런 경우라며, 낮 동안 졸리고 피로해져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성격도 예민해지면서 짜증을 자주 내며, 대인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체크해야 할 비염 증상

아이들이 비염으로 인해 겪는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비염을 의심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을 벌리고 자거나 코골이가 있는 경우: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워 입으로 숨을 쉬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됩니다.

낮에도 입을 벌리고 있는 경우가 많음: 지속적인 코막힘으로 인해 입으로 호흡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입술이 자주 마르거나 거칠어짐: 입으로 호흡하면서 입안이 건조해지고, 이는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코를 자주 만지거나 후비는 경우: 코가 가렵거나 불편감을 느낄 때 자주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코피가 자주 나는 경우: 코점막이 건조해지거나 손상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비염 치료 및 관리 방법 - 공부잘 하는 코가 되는 방법

 비염 치료의 목표가 코막힘이나 콧물등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코안 점막의 경우 붓기가 약간만 빠져도 코막힘의 증상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공기가 들어가는 통기로가 충분하게 확보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밤이 되면 다시 부어 코막힘이 나타나거나, 찬바람이나 먼지에도 쉽게 붓어 다시 코막힘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코막힘 증상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코안 점막의 붓기를 충분히 제거하여 충분한 공기통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낮에 우리가 활동하는 동안 자극을 받아 코안이 붓더라도 공기가 들어 가는 통로를 막는 현상은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합니다. 면역력이 강해지면 어지간한 외부자극에도 점막이 쉽게 붓지않고 버티는 힘이 생기게 되고, 호흡기안에서 외부세균이나 먼지를 제거하는 필터기능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되어 감기나 비염증상이 쉽게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염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환경 관리: 집 안의 공기 질을 관리하고,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아이들의 면역력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은 신체 발달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영양 관리: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식들을 섭취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치료: 비염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이나 한의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교정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결론

비염은 학습 능력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아이의 건강을 챙기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비염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코는 건강한 학습의 시작입니다. 부모님들의 세심한 관심이 아이의 건강과 학업 성취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4. 10.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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