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Degenerative Arthritis)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고, 뼈와 인대에 영향을 미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나이, 비만, 관절의 과사용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며, 주로 무릎, 엉덩이, 손가락, 척추에 많이 발생합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관절사이 연골에 마모나 손상으로 인한 것이나 오랜시간 관절에 무리가 준 원인과 더불어 관절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관절로 오는 충격을 완화시키지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그러므로 관절의 염증 제거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재발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변 근육의 강화가 재활에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1. 원인
- 노화: 연골의 자연적인 마모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연골의 마모속도보다 재활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연골의 마모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 과도한 사용: 나이가 들면서 몸동작의 자연스러움이 줄어 들게 되고 주로 사용하는 관절의 반복적인 동작이 이루어 지게 되고, 체중의 분산이 일어나지 않아 부하가 특정관절에 집중되어 손상이 발생합니다.
- 비만: 중년이후에는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고, 같은 체중이더라도 지방의 비중이 높아지고 근육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근육이 부담해야할 체중이 늘어나면서 관절에 부담을 줘서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에 따라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부상: 이전의 관절 부상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증상
- 통증: 관절을 사용할 때 악화되는 통증. 사용을 중지하고 쉴때는 통증이 없거나 사라짐
- 뻣뻣함: 아침에 관절이 유달리 뻣뻣함을 느끼며, 오랜 시간 쉬거나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의 뻣뻣함이 느껴져 움직여야 한다.
- 운동 범위 감소: 점차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어 동작에 한계가 온다. 그러므로 이전에 할 수 있던 동작들이 점차 범위가 줄어드는 것을 느낀다.
- 부기: 관절 주위에 염증으로 인한 부종이 발생하여 만지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 마찰음: 관절 연골 손상으로 인해 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3. 치료 방법
- 비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소염제나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합니다.
- 물리치료: 저주파, 온열, 초음파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기능을 개선합니다.
- 체중 관리: 무릎과 엉덩이 관절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중을 조절합니다.
 
- 수술적 치료:
- 관절경 수술: 손상된 연골을 제거하거나 정리하는 수술.
- 관절 치환술: 심한 경우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
4. 운동 방법
- 수영: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고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력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관절에 부담이 가지않고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육강화와 유연성이 좋아지고, 관절의 운동 범위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운동이다.
- 자전거 타기: 관절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키워줍니다. 특히 중년이후 약해질 수 있는 하체 근육을 보강함으로 안정성 유지에 도움이 된다.
- 걷기: 평지에서의 걷기는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유연성을 높입니다. 이 운동의 경우 체중이 가해지는 약점이 있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는 걷는 시간을 줄이거나, 경사도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수염이나 자전거 타기로 하체 근육이 강화된 이후에 하면 가장 좋다. 전신근육의 유연성을 키워줄 수 있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어 필수운동중 하나이다.
- 스트레칭: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경직을 예방합니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강화보다 유연성에 강화에 의미가 더 있는 운동이다. 근육을 강화하게 되면 유연성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일 수 있다. 그러므로 근력운동을 한 이후 일정시간 스트레칭을 통한 근육 유연성 운동도 동반하여야 한다.
- 근력 운동: 근력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기에 필수적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 불편한 관절 주변 근육은 물론 전체 코어근육에 대한 강화도 필요하다.
5. 추천 음식
- 오메가-3 지방산: 염증을 줄이는 생선(연어, 고등어), 아마씨, 호두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비타민 D와 칼슘: 뼈와 연골을 강화하는 우유, 치즈, 요거트, 시금치, 케일 등을 섭취하세요.
- 항산화 성분: 염증을 줄이는 블루베리, 체리, 시금치와 같은 과일과 채소가 추천됩니다.
-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 연골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 올리브유: 항염 효과가 있어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원인 파악이 비교적 쉬운 질환이고, 치료 또한 어렵지 않다. 그러나 회복과 재활과정에서 본인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고, 노력의 결과에 따라 재발의 가능성이 확연히 줄어 들 수 있는 질환이다. 운동과 생활환경을 바꾸는 작업을 꼭 실천하여야 한다. 관절부위의 통증은 약물이나 수술요법을 통하여 제거할 수 있으나 퇴행된 관절의 회복은 운동을 통하여 회복하여야 하기때문이다. 이질환은 본인이 주가 되고 의사가 도움을 주는 보조자가 되어 치료해야하는 경우이나 적극적인 재활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